이번에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두달동안 빡세게 하고 씨게 번아웃이 왔다. 정말 이게 번아웃인가 싶을정도로 무력감을 느꼈다. 바쁘게 일할때는 하루에 거의 몇천줄의 코드를 짜면서 번아웃일때는 하루에 코드 한줄을 작성하지 못했다. 바쁘게 일할때는 출근하고 뭐하면 점심이고, 뭐하면 퇴근시간이고, 뭐하면 차가 끊겼는데 번아웃일때는 퇴근할때쯤 된것같은데 하고 시간 보면 점심도 지나지 않은 정말로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 번아웃때 느끼는 감정은 회사를 가기싫다. 일을 하기 싫다. 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하기싫다는 느낌이 맞는거 같다. 다행히도 이 글은 번아웃을 나름대로 견뎌내고 조금은 괜찮아 지는 것 같아서 쓰는것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들어와서 잘 하지도 못하는 서버단 쿼리를 짜고 있고,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