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의 노력

어.. 음.. 9월 24일날 발표가 났고 이제 올립니다. 저는 제 34회 SQL 개발자 자격 검정 시험에 응시하였고 아래와 같이 합격하였습니다. (오예!!!!!쏘리질러!!!!!!!!!!!!!!!)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턱걸이로 합격했는데요..(창피.. ) 우선 저는 전공교과다 보니까 이론이 조금 더 쉬웠습니다 ( 상대적으로. ) SQL 기본 및 활용 과목에서 나온 문제는 솔직히 시간만 더 있었으면 조금 더 점수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자격시험 + 긴장으로 인하여 시간조절을 실패하여 엄청 초조한 마음으로 풀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계산하는 문제의 경우는 아예 문제를 잘못읽어서 엉뚱한 답을 쓴거 같은... ㅋㅋㅋㅋㅋㅋ SQLD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모임이 네이버 카페에 있는것 같은..

SQLD 자격시험을 보고 왔는데.. 모든 시험이 그렇듯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사실....ㅋㅋㅋ 공부를 너무 안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마지막날에만 공부 조금 해서 갔는데 시험 난이도를 보아 하니 괜히 기대하게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정도 더 공부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나와서 정말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어무 아쉬웠다. 하... 도착.. 내가 시험을 보러 간 곳은 서울 동국대학교 였다. 문화관에서 시험을 치뤘고 시험시간은 10시, 내가 도착한 시간은 9시 였다. 시험에 필요한 컴퓨터용 싸인펜과 검은색 모나미펜, 신분증, 수험표를 들고 시험보는 장소를 찾아 들어갔다. 시험장은 약 40명 조금 안되게 묶여 반배정을 받는거 같았는데..

8월 24일 시험을 본다. SQLD를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 사실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한상황이다.. 이제 한 2주 남았나. 회사, 게임(....), 운동, 자격시험을 한번에 준비하는건 욕심이었나!!!!!! 그래도 지난주에 책 샀으니.. 이번주 부터 빡세게 공부하면 붙지 않을까.. 프론트엔드가 주 업무다 보니 DB쿼리나 사용을 백엔드쪽보다 덜 사용하는 건 사실이지만, 우선 Node.js를 이용한 간단한 서버 개발도 가능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목표니까 DB쪽을 아예 놓을 순 없다.. 교재 우선 시험 범위와 관련 자료들은 사이트에도 잘 기재가 되어있다. 공식사이트(링크) 를 통해 시험 내용을 공부 할 수 있다. SQL 가이드가 시험 범위 인데... 이런 이론적인 범위로는 페이지가 엄청 많다. 거의 100페이지..

업무를 하면서 느낀건 내 경험치가 늘어남을 증명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포트폴리오 형태이든, 자격증이든, 실력이든. 말로는 증명하는데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에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내 스펙에 한줄을 차지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증명해주는 공인 자격이니까. 문제는 업무와 병행하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핑계부터 생각 했는데 내 생활 패턴을 보니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았다. ( 잠도.. ) 그걸 조금 줄여보면 자격증과 자기개발에 조금 더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거다. 실용적인 자격증 사실 자격증이란 보여주기식인 경우가 많다. 정보처리기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거기서 나오는 이론에 절반도 업무에 사용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